팽목항 가던 여객선 기관고장…승객 및 선원 22명 무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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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9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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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팽목항(동아일보DB)
사진=팽목항(동아일보DB)
전남 진도 팽목항으로 가던 여객선이 기관 고장으로 멈춰 서는 사고가 일어났다.

9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해경 구조정은 8일 오후 4시 35분쯤 여객선S호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149톤에 달하는 여객선S호에는 승객 18명과 승선원 4명 등 총 22명이 탑승 중이었다. 해경은 여객선 선장을 통해 승선원 전원에게 구명동의를 착용하고 외부 갑판에 모여있을 것을 요청했다.

10분 후 사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객들을 옮겨 태운 후, 오후 4시 53분쯤 팽목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여객선S호는 다른 여객선에 의해 팽목항으로 예인됐다.

한편 여객선S호는 팽목항과 죽도를 오가는 선박으로, 8일 오전 9시쯤 팽목항을 출발해 죽도에 도착한 후 돌아오는 과정에서 원인 미상의 기관고장이 났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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