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참석한 전북 전주의 한 행사에 조직폭력배가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이날 누리꾼들의 반응을 보여주는 네이버 ‘실시간 검색’란에는 "흥행을 위해 무차별 동원했는지 검증해야 한다"는 반응과 "행사 참석자가 사진 찍자는데 신분검사하냐"는 반응이 맞섰다.
rose**** 조폭이든 거지든 치매환자이든 발달린 사람이 안철수보러 온다는대 말려야 되나? 서** 안 후보 지지자 모이면 "여기에 혹시 조폭 계십니까?" 물어보고 선거유세 하러 다녀야겠네? ni****검증요구도 상식적인 선에서 해라 대선 한달전에 공식행사에 조폭들 데리고 다닌다고?ㅋ mir4****안철수가 조폭을 썼다 해도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사진까지 찍으면서 흔적을 남길리 만무하고…(누군가)조폭에게 의뢰해서 안철수랑 사진 한장 찍고와라 했을 수도 있는 거 아냐? naya****조폭이 나쁘긴 하지만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에 갈 수 없는 신분이지"
trin****당 조직차원에서 경선 흥행을 위해서 무차별적으로 신분확인도 없이 사람들을 동원했다면 심각한 문제지...pko6****조폭과 결탁됐다니~이런사람이 어떻게 대권운운할수 있나? gusa****검증할건 검증해야 하는거 아니냐? tylu****130표 먹으려고 조폭동원해서 차로 실어날르라 직접지시 했다고 보기 힘들고, 캠프에서 누군가가 조폭쪽에 손을 뻗었거나 혹은 조폭들이 권력에 줄대려고 먼저 나서서 했거나 둘중 하나인것처럼 보인다. 터무니 없는 의혹제기는 아닌듯. 안철수가 억울한면이 있더라도 어쨌든 책임은 본인이 져야된다"
앞서 이 논란은 최근 누군가 \'안철수와 조직폭력배\'라는 글과 함께 인터넷에 올린 사진을 계기로 불거졌다. 지난달 24일 전북 전주의 한 노인복지관에서 열린 ‘포럼 천년의 숲’에 안 후보가 초청돼 참석했는데, 포럼이 끝난 후 안 후보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정장 차림 남성들 중 일부가 전주의 폭력조직 중 하나인 ‘O’파 속해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문재인 후보 공보단장인 박광온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조폭과도 손잡는 게 안 후보의 미래인가”라며 “안철수 후보는 ‘차떼기’ 동원의 실상을 밝히라”고 비난했다.
그러자 국민의당은 “정치인이 현장에서 누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불특정 다수로부터 사진촬영 요구를 받는다는 사실은 누구보다 문 후보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네거티브를 해도 좀 설득력 있는 것으로 하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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