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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세월호 인양 최종 결정은 박근혜 전 대통령, 그분 업적” 주장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23 13:47
2017년 3월 23일 13시 47분
입력
2017-03-23 11:49
2017년 3월 23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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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공식 카페 캡처
3년 만에 세월호 인양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세월호 인양을 최종적으로 결정하신 분은 박근혜 대통령"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23일 오전, 박사모 공식 카페에는 "세월호 인양은 엄연히 박근혜 대통령의 업적이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인터넷은 시끄럽다. 이렇게 쉬운 걸 왜 이제 하냐고"라며 본인 의견에 따르면 "이렇게 큰 선박이 그대로 인양되는 건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미와 선수를 분리해서 인양한다고 했던 것에 대해 처음엔 유가족들이 반대했었다"라며 "아마 저도 자식을 잃었다면, 진실 규명을 위해서라도 싫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래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모든 조건을 다 들어주셨다"라며 "그리고 지난 3년간 국정운영을 하는 와중에도 훼손 없는 인양을 위해 고심 또 고심했다"고 했다.
글쓴이는 "지금 세월호는 본체 그대로 인양되고 있다. 하루아침에 된 것 절대 아니다"라며 "이렇게 할 수 있도록 최종적으로 결정하신 분이 누구일까? 박근혜 대통령이다. 지금 자리에 안 계신다 해서 그 업적이 결코 사라져선 안된다. 오히려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을 본 박사모 회원들은 "맞다", "이제껏 놔두다 대통령 탄핵되자마자 하는 이유가 뭐냐",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우려 먹으려는 얄팍한 계산이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23일 해수부에 따르면 세월호 인양 작업은 해저 면으로부터 24.4m 선체가 올라온 상태에서 멈췄다. 세월호가 물 위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선체의 자세가 변동됨에 따라 잭킹바지선 와이어와 선체 간 간섭 현상이 생겨 이를 조정하기 위해서다.
이에 1차 고박작업 후 세월호 선체의 자세를 다시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되며, 잭킹바지선과 선박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시 일부 인양 지장물(환풍구 등)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당초 해수부는 22일 오후 8시 50분에 본 인양에 착수해 23일 새벽 3시 45분 선체 일부를 끌어올렸다. 이어 오전 11시까지 수면 위 13m 인양을 목표로 잡았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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