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시민복지타운을 공원과 공공시설 행복주택 등 ‘청년이 웃는 도남 해피타운’으로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는 시민복지타운으로 제주시청사를 이전하는 계획이 무산된 후 활용방안을 찾다가 용지 4만4000㎡ 중 30%에 행복주택을 짓고 나머지를 공공시설과 공원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행복주택은 10층 규모로 700채가 들어서며 1, 2층은 커뮤니티 시설인 취업, 보육, 실내체육시설 등을 설치하는 복합건물로 조성한다. 행복주택 주차 수요는 625대이지만 주변지역과 공공시설 부지 주차 수요까지 감안해 총 1900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을 조성한다. 시민복지타운 광장과 연계한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야외공연장을 정비해 문화예술 공연 및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한다. 공공시설로는 주민센터와 우체국 등이 들어선다. 이도초등학교에서 중앙중학교까지 2.8㎞ 구간에 4차로 도로를 개설한다. 제주도는 28일까지 도민 의견을 수렴한 뒤 전문가 토론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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