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응급환자 ‘명절병원’ 검색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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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129서도 문여는 병원-약국 안내… 공항-기차역 은행 입출금-환전 가능
역귀성객에 서울 초중고 운동장 개방

 설 연휴에 갑자기 몸이 아프면 응급실을 찾기 전에 인근에 문을 연 병·의원이 있는지 찾아보는 게 좋다.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 기간(27∼30일)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진료기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연휴 기간에 문을 여는 의료기관은 하루 평균 응급의료기관 535곳을 포함해 국공립 병원·보건소 585곳, 민간 병·의원 3339곳이다. ‘휴일 지킴이 약국’도 9864곳 운영한다. 집 주변에 문을 연 병원이나 약국을 찾으려면 보건복지콜센터(129)에 전화하거나 검색 사이트에서 ‘명절병원’을 검색하면 된다.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으면 진료비가 평균 5만 원 더 들고 진료 순서도 오래 기다려야 한다.

 주요 은행은 연휴에도 입출금이나 환전 등 간단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차역이나 공항, 외국인근로자 밀집지역 등에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이나 각 은행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이용자는 전산시스템 교체 탓에 27일 0시부터 30일 밤 12시까지 인터넷·스마트뱅킹을 포함해 모든 계좌 이체, 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고 자동화기기(CD·ATM)에서도 돈을 찾거나 맡길 수 없다. 농협에서 발급한 체크카드도 연휴 중 27일 하루만 사용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연휴에도 출근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를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를 평소와 똑같이 운영한다. 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 만 3개월부터 12세까지 아동을 시간제·종일제로 돌봐주는 제도다.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소득 판정을 받아야 하고, 연휴 시작 전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신청을 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역(逆)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관내 초중고교 464곳의 운동장을 개방한다. 시교육청 홈페이지(sen.go.kr>행정정보>새소식)에서 개방 여부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조건희 becom@donga.com·주애진 기자
#설#응급환자#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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