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설 연휴…귀성길 가장 막히는 시간은 언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23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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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에는 27일 오전을 피해서 이동하는 게 좋을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는 23일 교통정보 공유 협약기관인 팅크웨어와 함께 설 연휴 교속도로 정체 구간과 우회도로 소요시간 예측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가장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 때는 연휴 첫 날인 27일 오전이다. 이날 매송~서평택 구간 예상 소요시간은 3시간16분. 하지만 국도를 이용해 경기 평택시 안중사거리로 빠지면 2시간46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안성 나들목 구간도 고속도로는 1시간56분으로 예상됐지만,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지방도를 이용하면 시간을 18분 단축할 수 있다.

우회도로가 무조건 빠른 것은 아니다. 영동고속도로 용인 나들목~여주 나들목 구간, 중부고속도로 곤지암 나들목~이천 나들목 구간은 고속도로가 각각 30분, 16분 빠를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부 구간은 신설된 도로에 교통량이 분산돼 고속도로 통행 흐름이 예전보다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연휴 기간 고속도로 73곳에서 우회도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전자가 고속도로 진입 전에 경로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국도 14곳에서는 도로전광판(VMS)으로 혼잡 상황을 안내할 계획이다. 고속도로에서만 운영했던 '돌발 상황 정보 즉시 알림서비스'는 국도까지 확대 시행한다.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와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실시간 우회도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박성민기자 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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