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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승무원 얼굴에 침뱉고 스튜어디스엔 발길질…대한항공 기내 난동 영상 충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2-21 18:19
2016년 12월 21일 18시 19분
입력
2016-12-21 17:39
2016년 12월 21일 17시 39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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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쳐
20일 베트남 하노이를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480편에서 난동을 피운 임모(34)씨를 촬영한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다.
이날 한 네티즌은 임 씨가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을 유튜브 계정에 공개했다.
영상에서 임 씨는 자신을 포박하는 승무원에게 "그만해 XX야" "야 네 매출이 어떻게 생기는지 아냐?" "하고 싶은데로 한번 해봐라"등의 욕설을 퍼부으며 얼굴에 수차례 침을 뱉었다. 또 여성 승무원을 발로 차고 남성 승무원의 팔을 할퀴는 모습도 담겨있다.
승무원들은 임씨가 더이상 난동을 부리지 못하도록 좌석에 포승줄로 묶었으나 임씨는 몸부림을 쳐 줄을 느슨하게 만들어놨다.
승무원들은 이날 인천공항에 착륙 후 출동한 경찰에 임 씨를 인계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항공보안법 위반 및 폭행 혐의로 임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임 씨는 부친이 운영하는 무역관련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으며, 아버지를 대신해 베트남 출장을 다녀오는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양주를 2잔 정도 마시고 이같은 소란을 피웠다. 임 씨의 옆자리에 앉아있던 A씨는 “비행기에 탄 뒤 임씨가 계속 말을 걸었는데 응대하지 않았더니 2시간 정도 지나 임씨가 갑자기 '이 형 센스가 없네'라며 손으로 때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번 일은 해당 비행기에 타고 있던 미국 유명 가수 리차드 막스가 임씨의 제압을 도운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험담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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