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학가는 길]패션마케팅-글로벌다문화학 등 ‘연계전공’ 개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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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덕여대는 학생들의 인성 창의 감성을 특별히 교육하는 대학으로 유명하다. 여러 문제를 총체적으로 고민하며 타인에 대한 배려와 합리적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책임형 인재 양성이 목표다. 여성학, 글로벌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관련 전공), 평생교육사, 리더십 인증과정(우수학생 대상 별도 인증 자격) 등 특색 있는 전공도 개설돼 있다.

 두 개 이상의 전공이 결합한 연계전공도 있다. 패션마케팅전공은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대처할 수 있도록 경영학, 국제경영학, 모델학, 패션디자인학 과목을 다양하게 수강한다. 컬처비즈융복합전공은 디자인과 실용예술을 매개로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이론적, 실천적 방법들을 연구한다. 연구는 철저히 실무 중심으로 이뤄진다. 글로벌다문화학연계전공은 인문학 전공자들이 다문화사회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특히 화학화장품학부와 토탈뷰티케어학과도 신설돼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체 모집인원의 51.2%인 778명을 정시로 모집한다. 최종 모집인원은 수시 미등록 인원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원서접수 전 변경될 수도 있다. 국어 영어 수학 탐구영역 등 4개 영역을 모두 균등하게 반영하기 때문에 고른 성적을 얻은 학생이 유리하다. 수능 백분위 점수가 반영되며 예체능계열 학과(큐레이터학과 제외)는 3개 영역이 반영되고, 탐구영역은 2개 과목 중 백분위 점수가 높은 1개 과목이 반영된다.

 탐구영역은 사회와 과학탐구영역을 모두 허용한다. 수학 가·나형 조건을 충족하는 교차지원도 자유롭게 가능하다. 타 대학에 비해 전과, 복수전공(부전공) 기회도 많은 편이다. 보건관리 식품영양 응용화학 화장품학 컴퓨터 정보통계학 등 자연계열은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영역에 응시한 경우 가중치가 부여된다.

김영민 입학처장
김영민 입학처장
 디자인학과는 올해부터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실기 60%+수능 40%로 변경됐다. 피아노 관현악 성악 공연예술대는 실기고사 성적이 70%나 반영된다. 수능도 30%로 지난해보다 반영 비율이 높아졌다. 실기고사의 변별력이 커 사실상 실기를 통해 당락이 좌우되지만, 수능 성적이 낮으면 실기 점수가 높더라도 떨어질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김영민 동덕여대 입학처장은 “학생은 물론 학부모까지 만족할 수 있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경영 혁신을 통한 성과 중심의 선진 경영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며 “최근 교육시설을 확충하고 동덕100주년기념관을 개관해 최신의 교육환경도 갖췄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동덕여자대학교#대학#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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