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 3명중 1명 “집·땅 살래”…평균 당첨금 21억·최저 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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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13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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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복권 1등 당첨자 중 90%는 당첨금을 수령해도 현재 직업은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이유를 묻자 “당첨금이 현재의 직장이나 하던 일을 그만둘 정도로 많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농협은행이 온라인(로또) 복권 1등 당첨금 수령자 37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해 13일 공개한 결과의 일부다.

당첨금 용도와 관련해선 3명 중 1명(33%)이 집과 땅을 사겠다고 답해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대출금을 상환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27%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온라인복권 1등 당첨금은 세전을 기준으로 평균 21억 원이었다. 최고 당첨금은 44억 원, 최저는 9억 원이었다. 세금을 제외한 1등 평균 실수령액은 14억4천만 원이었다.

과세 비율을 살펴보면 복권 당첨금 5만 원 이하는 비과세, 5만 원 초과 3억 원 이하는 22%, 3억 원 초과는 33%가 과세된다.

농협은행은 2007년부터 로또복권 당첨금 지급을 담당해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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