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전 호텔조리학과 과정, 분자요리 수업으로 창의성·전문성 높여

  • 에듀동아
  • 입력 2016년 12월 8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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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가 분자요리 수업을 정규수업으로 편성해 학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분자요리는 ‘음식을 분자 단위까지 철저하게 연구하고 분석한다’는 의미로 음식재료의 질감이나 조직, 요리법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변형시키거나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음식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올리브오일의 경우 액화질소로 순간 냉각해 아이스크림으로 만들면 전혀 새로운 맛과 질감이 생겨나게 된다. TV 요리 프로그램에서 분자요리 시연을 하며 대중화되기 시작됐다.


한호전은 호텔조리학과 과정 3학년에서 분자요리 수업을 진행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분자요리를 정규 교육과목으로 편성하고 교육하고 있어 KBS ‘VJ 특공대’, YTN ‘YTN 사이언스’ 등 많은 TV 프로그램에서 수차례 방송됐다. 한호전 호텔조리과정 학장인 함동철 교수가 직접 분자요리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과 인기를 얻고 있다.

함동철 학장은 “한호전은 요리학교 중에서 유일하게 분자요리를 수업으로 도입하여 지도하고 있다”면서 “최고의 실무환경이 갖춰진 곳에서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높일 수 있는 과학적 분자요리를 통해 실력을 향상시켜 앞서가는 외식산업의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호전 호텔조리학과전문학교의 호텔조리과 과정은 우수한 실습환경을 바탕으로 70% 이상의 교육커리큘럼을 실무실습으로 구성한다. 재학생들은 교내에서 개최하는 요리대회는 물론 많은 국내 요리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열린 푸드앤 테이블웨어 박람회,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 한국관광음식 박람회에는 189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보건복지부장관상, 통일부장관상 등 전원 메달을 받으며 명품 요리전문학교의 입지를 굳건히 지켰다.


한호전 호텔조리학과전문학교는 기존에 운영하던 2년제 호텔조리학과 과정과 함께 대학교에서만 운영되던 4년제 호텔조리학과 학사학위 과정을 최초로 도입한 학교로 알려져 있다. 또한 국내 요리전문학교 최초로 ‘학점은행제’를 운영해 4년제 호텔조리과정을 졸업한 후에는 교육부장관 명의로 일반 대학교와 똑같은 학위가 수여돼 대학원 및 학사편입도 가능하다.


한호전 요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은 한국마이스실용전문학교를 비롯해 안산중앙요리아카데미(바리스타자격증 포함), 커피박물관, 의료관광지원센터 등 17개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교육재단으로 재학생들의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요리전문학교 한호전은 2017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진행 중이다. 호텔외식조리학과 과정(호텔관광학과 과정, 바리스타학과 과정, 제과제빵과 과정 등)을 비롯해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자에게는 전공우수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호텔조리과 과정 신입생이 조리기능사를 3개 이상 취득하거나 조리산업기사 1개 이상을 취득할 경우 한 학기 전액 면제 장학금 혜택을 준다.


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 대상자 등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 또한 마련하고 있으며 매년 장학금 제도를 확대 시행해 학생들에게 원활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한호전 2년제 호텔조리학과 과정을 비롯해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과정, 호텔제과제빵과정, 호텔관광경영과정, 호텔카지노 딜러과정, 호텔제과제빵학과 등의 다양한 전공이 존재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호전 요리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교육섹션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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