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문암캠핑장의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과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민원 해결을 위해 사용료를 받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용 요금은 1곳에 1일 기준 주말과 휴일 1만 원, 평일 8000원이다. 전기는 무료로 쓸 수 있다. 유료화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캠핑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캠핑장 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 예정일 기준으로 전월 1일부터 예약한 뒤 예약일 포함해 3일 안에 사용료를 납부해야 한다.
문암생태공원은 1994년부터 사용한 문암쓰레기매립장이 2004년 포화 상태에 이르러 더는 매립할 수 없게 되자 시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청주시는 약 20만 m²에 151억 원을 들여 2009년 문암생태공원으로 개장했다. 또 산책로, 피크닉장으로 활용되는 바비큐장, 28채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캠핑장,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일부 이용객이 캠핑장에 텐트를 무단으로 장기 설치해 다른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자 유료 이용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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