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문암생태공원 캠핑장 유료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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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전기는 무료 사용

 충북 청주시 흥덕구 문암생태공원 내 캠핑장이 다음 달부터 유료로 운영된다.

 청주시는 문암캠핑장의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과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민원 해결을 위해 사용료를 받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용 요금은 1곳에 1일 기준 주말과 휴일 1만 원, 평일 8000원이다. 전기는 무료로 쓸 수 있다. 유료화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캠핑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캠핑장 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 예정일 기준으로 전월 1일부터 예약한 뒤 예약일 포함해 3일 안에 사용료를 납부해야 한다.

 문암생태공원은 1994년부터 사용한 문암쓰레기매립장이 2004년 포화 상태에 이르러 더는 매립할 수 없게 되자 시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청주시는 약 20만 m²에 151억 원을 들여 2009년 문암생태공원으로 개장했다. 또 산책로, 피크닉장으로 활용되는 바비큐장, 28채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캠핑장,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일부 이용객이 캠핑장에 텐트를 무단으로 장기 설치해 다른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자 유료 이용으로 전환했다.

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청주 문암생태공원#문암생태공원 캠핑장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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