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만경강변에 ‘드론공원’ 조성

  • 동아일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자유롭게 드론을 즐길 수 있는 드론공원을 전북 완주군 봉동읍 구만리 만경강 강가에 만들기로 완주군과 협약했다. 드론 공원은 강가 둔치에 축구장 크기인 1만 m² 규모로 만들어진다. 장애물을 피해 달리는 ‘드론 레이싱존’과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회전익 드론존’ 등을 갖춘다. 인근에는 연날리기 등 전통놀이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조성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내년 공사에 들어가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후 관리와 운영은 완주군이 맡는다. 최근 공원과 어린이 놀이터 등에서 드론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사고 위험이 제기돼 왔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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