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이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별도 특검법 안을 통과하기로 합의하면서 ‘특검 후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최고위원을 지낸 배우 문성근 씨는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은 야당이 2명 추천하면 대통령이 선택한답니다. 누가 좋을까요?”라는 글과 함께 ‘특검 후보’ 투표를 진행했다.
문 씨가 ‘특검 투표’를 진행한지 약 4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12시 10분 현재 3490명 넘는 누리꾼들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51%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최강욱 변호사 23% ▲윤석열 검사 22% ▲이재화 변호사 4% 순이다.
해당 투표에 이름이 올려져 있진 않지만 변호사 출신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도 댓글을 통해 꾸준히 거명되고 있다. 이 전 대표의 이름은 “이정희 변호사(aug****)”, “정답-이정희(kyt****)”, “이정희 씨 추천입니다(331****)” 등 다른 후보들보다 많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할 ‘최순실 특검’에 파견되는 검사는 2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구성은 특검보 4명, 파견검사 20명, 파견공무원 40명으로 꾸려지며 수사시간은 최대 1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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