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27일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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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부산 벡스코서 나흘간 열려… 먹거리장터 등 공연-체험행사 풍성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가 27일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주민참여’란 주제와 ‘생활자치의 물결, 국민행복의 바다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29일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해 행정자치부와 전국 기초 및 광역지방자치단체, 지역발전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가 참여한다. 중앙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하고 시도의 우수 정책과 주민 참여 등의 노력을 통해 일구어 온 주민자치를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열린다.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데 의의가 있다.

 행사는 제4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시도 우수정책 홍보관, 향토자원 및 마을기업 판매·전시관,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전시관, 다양한 분야의 지방자치 성공사례 발표 및 시상식, 우리마을 사진전, 팔도음식 맛자랑대회와 먹거리장터, 공연 및 체험 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시민들은 모든 행사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시도 정책 홍보관이나 향토기업 전시관에서는 이벤트가 별도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의 지방자치 역사 토크쇼와 OX퀴즈대회, 버스킹 밴드공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준비돼 있다. 28∼30일에는 부산의 문화와 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산복도로 르네상스투어와 감천문화마을 도보투어 등 부산 스토리투어가 무료로 진행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에서 열리는 지방자치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지방자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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