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석유공사 울산지사 폭발사고, 1명 사망·5명 부상…부상자 2명은 ‘생명 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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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14일 2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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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동아일보DB(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울산 울주군 온산읍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14일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께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주변에서 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근로자 김모 씨(45)가 숨지고 최모 씨(58)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상자들은 모두 협력업체 근로자들로, 부상자 가운데 최 씨 등 2명은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작업자들이 노후된 원유이송 배관을 새 배관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배관에 남아있던 유증기가 작업 도중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 감식을 벌이는 한편,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도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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