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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로비스트’ 린다 김의 추락…화장품 모델, 영화 배우, 화려했던 과거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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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1 14:00
2016년 10월 11일 14시 00분
입력
2016-10-11 10:30
2016년 10월 11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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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강적들’ 방송화면
김영삼 정부 시절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고위층 인사를 상대했던 ‘미모의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본명 김귀옥·63)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지금과는 달리 화려했던 그의 과거가 주목 받고 있다.
린다 김은 과거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0년대 중반, 미국 내 인사들과의 친분, 뛰어난 미모, 화려한 언변을 갖춘 무기 로비스트로 활동했다
고위급 인사들과 밀어가 담긴 연애편지를 주고 받으며 부적절한 로비를 받은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TV조선 ‘강적들’에서는 무기 로비스트로서의 린다 김이 아닌 영화 배우로 활동했던 그의 과거에 대해 조명했다.
당시 방송에 출연한 김갑수 평론가는 “린다김은 안양예고에서 배우 한지일과 함께 공부했다”며 “1970년 고등학교 2학년 때 ‘김아라’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그는 린다 김이 “영화 ‘교장선생 상경기’, ‘팔도 가시나이’ 등에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또 린다 김이 “우리나라 최초”의 화장품 전속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며 “명동에서 눈에 띄어 화장품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린다 김은 연예계 활동으로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1979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자연스럽게 활동 중단의 길을 걷게 됐다.
한편 충남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0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린다 김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올 6∼9월 서울 강남의 한 빌라에서 필로폰을 수차례 커피에 타 마신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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