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토굴 새우젓·광천김 대축제’ 6일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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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굴에서 숙성돼가고 있는 광천토굴새우젓과 깨끗한 처리과정을 거친 광천김. 홍성군 제공
토굴에서 숙성돼가고 있는 광천토굴새우젓과 깨끗한 처리과정을 거친 광천김. 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군의 최고 특산품 축제인 ‘광천토굴새우젓·광천김 대축제’가 6∼9일 나흘간 광천읍 하상주차장과 전통시장(새우젓골목) 일대에서 열린다.

 광천토굴새우젓은 새우젓 숙성의 최적 온도인 연간 15도 안팎을 유지하는 광천읍 옹앙리 토굴에서 통통한 새우, 천수만 염분, 그리고 세월이 빚어낸 것. 맛과 향에서 전국 으뜸을 자랑한다. 광천김 역시 깨끗한 처리 및 조리과정을 거쳐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맛과 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광천토굴새우젓과 광천김의 우수성을 알리고, 옹암포와 광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해 지역 상인과 관광객 모두 만족하는 축제로 꾸며진다. 또 과거 판매 위주로 진행됐던 특산물 축제의 한계를 탈피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 먹을거리가 준비돼 있다. 토굴새우젓 배추김치 담그기, 토굴 체험, 새우낚시 등의 체험행사와 전국장사씨름대회, 반값경매, 보부상 행렬 등이 마련됐다.

 특히 매년 이맘때면 광천 오서산 정상의 억새풀과 서해 낙조가 장관을 이루며, 인근 서부면 남당항 등에는 제철을 맞은 대하와 꽃게가 풍성해 연계 관광으로서는 최적으로 꼽히고 있다.

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광천토굴#새우젓·광천김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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