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인명피해 ‘2명 사망-2명 실종’…태풍 영향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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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5일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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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셜미디어 캡처
사진=소셜미디어 캡처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5일 오후 12시30분 현재,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발생한 인명 피해는 2명 사망, 2명 실종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제주에선 1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4분경 제주항 제2부두에 정박된 어선에서 남성 1명이 실종됐다. 현재 해경 등이 수색에 나서고 있다.

부산 지역에선 현재까지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오전 10시50분경 부산 수영구 망미동의 한 주택 2층 옥상에서 한 노인(여)이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추락해 사망했다.

오전 11시경엔 부산 영도구 동삼동 고신대학교의 신축 기숙사 건설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60대 근로자(남)가 사망했다.

앞서 오전 10시43분경에는 부산 강서구 대항동 방파제에서 어선 결박 상태를 점검하던 허모 씨(57)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기상청은 차바의 이동속도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이날 늦은 오후경 남부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르면 오후 3시, 늦으면 오후 6시경 비가 점차 그치고 바람도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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