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14일 오전 혼잡…교통사고는 연휴 시작 전날 오후 6~8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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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7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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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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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후를 포함해 이 기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날은 ‘연휴 시작 전날’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 추석 연휴기간 발생한 교통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귀성차량이 늘기 시작하는 연휴 시작 전날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다.

연휴 전날은 5년 간 교통사고가 평균 815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연휴 전전날(711건), 연휴 첫째날(590건) 순이었다.

연휴 전날 교통사고 건수는 오후 2시부터 늘기 시작해 오후 8시대에 절정에 달했다. 오후 8시대에는 평균 600건, 오후 6시대에는 500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상자수도 각각 927명, 744명이었다.

추석 당일에는 낮 12시부터 교통사고 및 사상자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전 10시대 100여건이던 교통사고건수는 낮 12시대에 200건을 넘어 오후 2시에는 300여건에 달했다. 사상자수도 낮 12시 660명, 오후 2시 793명, 오후 4시 716명으로 파악됐다.

또 뒷좌석 탑승자의 사상 비율이 평소 23.3%에 비해 추석 연휴기간에는 29.9%높게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분석결과를 발표하며 "이번 추석에는 13일이 가장 위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단은 "특히 연휴 전날 오후 6시부터 8시에 사고가 가장 많아 퇴근시간대 귀성차량이 집중되는 시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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