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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목사, 여행가면 대부분 여학생 방에서 취침” 증언 잇따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8-04 18:27
2016년 8월 4일 18시 27분
입력
2016-08-04 18:14
2016년 8월 4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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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선교단체 '라이즈업무브먼트' 대표 이동현 목사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개신교계 언론 뉴스앤조이가 3일 또다른 증언을 통해 이동연 목사의 평소 행실에 대해 폭로했다.
뉴스앤조이는 2007년 여름 이 목사과 함께 유럽 여행을 떠났던 학생들의 증언을 인용해 평소 목사로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목사는 2007년 6월 30일, 함께 사역하던 여학생 2명, 남학생 2명과 함께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다.
첫 여행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여학생 2명이 한 방을 쓰고 이 목사는 남학생 2명과 셋이 한방을 썼다.
당시 여행을 생생하게 기억한다는 남학생 A씨는 “이동현 목사가 첫날 이후 남자들이 밤새 코를 너무 골아 한숨도 못 잤다며 여자 방으로 가서 자겠다고 했다”며 “도시를 옮길 때마다 대부분 여학생 방에서 잠을 청했다”고 말했다.
여학생이 두 명 이었기에 그러려니 하고 여행을 계속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는 아예 여학생B와 한방, 한 침대를 썼고, 따라서 나머지 한 명의 여학생 C는 남학생 들과 한방을 써야 했다는 게 A씨와 C씨의 증언이다.
A씨는 또 함께 차를 타고 갈 때면 이 목사가 B 여학생의 허벅지를 너무 심하게 쓰다듬어 민망할 정도였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이 목사의 불 같은 성격 때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여행을 다녀온 후 얼마가 지나 이 소문이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며 이 목사는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약속했으나 그 후에도 여름이면 학생 몇몇을 선발해 유럽 여행을 데리고 다녔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때 함께 여행을 다녀온 학생도 이 목사가 남자들이 코를 곤다거나 외로움의 영이 느껴진다는 핑계로 여자 방에서 잠을 잤다고 증언했다. 또 운전하느라 힘들다는 이유로 여학생들에게 안마를 요구하는 일도 다반사였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 외에도 이 목사의 주변에서 일하던 여러 사람들의 증언을 소개하며 “종합해 보면, 이동현 목사는 다수의 여학생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동현 목사는 4일 공개 사과문을 통해 “돌이킬 수 없는 죄로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며 사죄하고 라이즈업무브먼트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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