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특위, 옥시 영국 본사 현장조사 합의 “일정 외교부와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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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15일 21시 07분


사진=채널A
사진=채널A
국회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습기살균제 특위)가 오는 8월 영국 현지를 방문해 옥시레킷벤키저(옥시) 본사 조사를 진행하는 데에 합의했다.

15일 국민의당 간사인 송기석 의원은 여야 간사들이 전날 회동을 갖고 옥시 본사 조사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송 의원은 “8월 초 본사로 현지 조사를 갈 예정”이라며 “단순히 본사만 방문하기보단 현지 여론도 파악하고 내각 주요 인사들도 만나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세 일정은 우원식 위원장이 외교부와 조율을 거쳐 확정한다.

또 가습기살균제 특위는 다음달 26일까지 현장조사를 실시하며, 이 기간에 법무부를 포함한 부처·산하기관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기관보고는 다음달 16일부터 시작한다. 다음달 29~31일 정부와 기업 관계자를 증인 내지 참고인으로 불러 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위 간사들은 오는 18일 한차례 더 회동해 잠정 합의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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