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취약 계층에 의료비를 지원하는 의료 안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다고 31일 밝혔다.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와 차상위 계층 등에서 퇴행성관절염, 백내장 등 안과 질환, 요실금, 전립샘비대증 등 배뇨 장애를 앓고 있거나 기타 수술 치료가 필요한 환자다. 운영위원회가 대상자의 형편을 파악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1인당 200만 원 내에서 검사와 입원, 수술, 간호 등에 필요한 본인 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사정에 따라 100만 원까지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거점 공공 병원인 포항 김천 안동 등 3개 의료원이 운영을 맡았다. 신청은 해당 지역의 보건소에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와 추천서, 생계 곤란을 입증하는 서류 등을 내면 된다.
경북도는 올해 예산 6억 원을 마련했다. 연말까지 모두 500∼6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원경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지역별 실정에 맞는 진료 계획을 마련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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