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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들, “강남역 살인사건은 여성 혐오” 경찰 규탄 퍼포먼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5-23 20:49
2016년 5월 23일 20시 49분
입력
2016-05-23 20:20
2016년 5월 23일 20시 20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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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살인사건'에 분노한 20대 여성들이 23일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초경찰서 앞에서 항의성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직장인 윤모(27·여) 씨 등 20대 여성 15명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 앞에 모여 강남역 살인 사건을 '묻지마 범죄'로 규정한 서울경찰청을 규탄하는 집단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현장에서 바닥에 쓰러져 있다가 일어나 "여성혐오가 죽였다"고 외치는 등 경찰의 수사 결과를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과거 묻지마 범죄로 결론 난 여성 혐오 범죄들을 수집해 당시 피해를 입은 여성들의 상황을 재연하는 소품들을 준비하기도 했다.
이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됐거나 지인 관계라며 자신들을 특정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페미니스트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주변 친구들을 통해 강남역 살인사건에 대한 분노와 답답함을 느껴 집단행동을 준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윤씨는 "가해자가 1시간 가량 화장실에 숨어 계획적으로 행동했다는 점, 불특정 다수가 아닌 여성을 노렸다는 점, "여성들이 자기를 무시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점에 비춰봤을 때 가해자가 여성 혐오로 인해 범죄를 저질렀다는 여론이 팽배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경찰청의 이상범죄보고서에서도 묻지마 범죄 피해자의 60%가 여성으로 분석됐다"며 "이는 만만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유독 많다는 것이고, 사회의 여성 혐오적인 분위기와 연관된다"고 주장했다.
윤씨 등은 사건 1주일째를 맞는24일에는 강남 일대의 번화가를 돌며 여성들이 옷차림과 시간대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기 위해 뭉쳐야 한다는 의미의 가칭 '달빛시위'를 진행하는 등 경찰을 비판하는 각종 퍼포먼스를 계획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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