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로 오세요]온천서 힐링하고 불꽃쇼-힙합파티도 즐겨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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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2016 유성온천문화축제

지난해 유성온천문화축제에서 이벤트로 진행된 버블버블힙합파티에 젊은이들의 온천수를 뒤집어 쓰고 춤을 추며 즐거워하고 있다.유성구청 제공
지난해 유성온천문화축제에서 이벤트로 진행된 버블버블힙합파티에 젊은이들의 온천수를 뒤집어 쓰고 춤을 추며 즐거워하고 있다.유성구청 제공
‘모두 던져라! 흠뻑 빠져라! 맘껏 즐겨라!’

대전 2016 유성온천문화축제가 13∼15일 유성구 온천로와 감천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온천과 과학, 젊음, 화합이 주제다. 축제가 열리는 유성이 온천지구이자, 40년 역사의 대덕연구단지인 데다 그리고 대학들이 밀집해 있는 특성을 반영한 것. 유성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유성온천수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문화 발전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온천으로 힐링하고, 이벤트로 일상에서 탈출하고, 불꽃으로 감동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퍼레이드와 불꽃쇼로 분위기 고조

우선 행사 첫날인 13일 오후 3시부터는 충남대 정문∼계룡스파텔 구간에서 주민 3000여 명이 참석하는 어가행렬 및 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공식 개막 행사는 오후 6시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이덕진의 사회로 DJ DOC, 김현정, 윤희석밴드, 나건필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10시경 갑천변에서 펼쳐지는 디지털불꽃쇼는 유성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감동을 주게 된다.

둘째 날(14일)에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버블버블 DJ힙합파티가 온천로에서 펼쳐진다.

올해 파티는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된 규모로 관람객들을 찾아가며, 메인 무대에서는 지역의 9개 대학 27개 동아리 팀이 참여하는 대학생 동아리 페스티벌이 개최돼 젊음의 끼를 마음껏 발산된다.

글로벌 축제로 도약


마지막 날인 15일 메인 무대에서는 25개국 96명의 외국 젊은이가 참여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폐막식에는 충남대 관현악 공연과 뷰티헤어쇼, 뮤지컬 배우 김보경이 참여하는 뮤지컬 갈라쇼 등이 열린다.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온 가족이 체험할 수 있는 코끼리 열차 운영을 비롯해 도심 속 목장 나들이, 온천수 테마파크, 이색 동물 체험, 군·경찰 문화체험 등이 갑천변 일원에서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

올해에는 갑천변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됐다. 웰빙카페 등 관람객 쉼터를 대거 보강하는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지난해 축제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적극 보완하여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며 “나들이하기 좋은 5월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유성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충청도로 오세요#유성온천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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