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택한 MBA]고려대학교, “금융·아시아 특화”… 인사담당자 평가 4년 연속 1위 자랑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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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지원자들의 다양한 학습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금융 분야에 특화된 ‘Finance MBA’, 고려대 GMBA 학위를 기본으로 CEMS MIM과 EBS 또는 ESCP의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GMBA&MIM’, 중국 푸단대, 싱가포르국립대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복수학위 과정인 ‘S3 Asia MBA’ 등 주간 3개 과정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고려대 MBA는 이달 ‘200대 기업 인사담당자 평가 MBA 순위’에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올해 4번째로 실시된 이 평가는 국내 200대 기업 인사 담당자에게 국내 14개 주요 MBA의 조직 융화력, 국제화, 전문성, 발전가능성, 신입사원 채용 등 5개 항목의 만족도를 조사했다. 또 고려대 Executive MBA는 지난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선정한 ‘전 세계 100대 MBA’에서 27위에 올랐다. 김동원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은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개인의 특성화가 필요하다”며 “고려대 MBA는 금융, 아시아에 특화된 과정으로 신입생이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원 원장
김동원 원장
고려대 경영대 전임교수는 87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중 외국인 교수가 9명이다. 미국 텍사스주립대 경영대학원이 1990년부터 선정하고 있는 ‘세계 경영대 연구성과 순위’에서도 고려대 경영대학은 지난해 세계 91위, 국내 1위에 올랐다.

고려대 Finance MBA는 각각 2개월 단위로 총 6개의 모듈 기간으로 구성됐다. 45학점 이상을 이수해 MBA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1년 주간 과정이다. Finance MBA는 한국 금융산업을 선도해 나갈 금융기관 CEO 재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화된 금융분야의 전문적 지식과 함께 금융기관 경영과 관련된 일반 경영 이론을 교육한다. CFA에 응시하는 재학생에게는 ‘CFA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난해부터는 우수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신입생 특별 장학금’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 경영대학이 명문 비즈니스 스쿨 연합인 CEMS 정회원 자격을 획득함에 따라 GMBA&MIM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Global MBA에서 과정 명칭을 GMBA로 바꾸고, 개인의 필요에 따라 세부 프로그램을 △CEMS MIM(Master′s in International Management) △EBS·ESCP MIM △MBA 단일 과정 3개로 세분했다. 입학생은 본인이 등록된 세부 프로그램의 커리큘럼을 이수하면 전문경영학석사(GMBA) 학위를 기본적으로 취득할 수 있고, 이외에 등록된 과정에 따라 CEMS MIM, 독일 EBS, 프랑스 ESCP에서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또 GMBA는 방학 없이 1년 동안 국내에서 45학점을 이수해 경영학 석사를 취득하거나, 희망여부에 따라 해외교환학생 프로그램(6개월)을 추가해 1년 반을 수학한 뒤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고려대 S3 Asia MBA는 3학기 동안 상하이 푸단대, 고려대, 싱가포르국립대에서 각각 한 학기씩 수학하며 전문경영학석사(MBA)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아시아 특성화 1년 6개월 주간 과정이다. S3 Asia MBA는 고려대, 푸단대, 싱가포르국립대가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교수로부터 아시아 경제 및 경영에 대해 집중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모든 강의는 100% 영어로 진행되고 과정을 마친 뒤에는 고려대 MBA 학위와 함께 푸단대와 싱가포르국립대 중 원하는 학교의 한 곳 MBA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인터넷 원서와 관련 서류 제출 마감은 29일이다. 모집은 홈페이지(mba.korea.ac.kr)를 통해 진행한다. 서류합격자 발표는 5월 13일, 면접 및 구술고사는 5월 21일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5월 31일(화)에 발표한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내가 선택한 mba#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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