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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경기 ‘사상 최악’…2차 안 가고 집에가서 ‘홀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04 14:09
2016년 4월 4일 14시 09분
입력
2016-04-04 11:21
2016년 4월 4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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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경기 상황이 나빠지며 술집 경기도 급격히 얼어붙었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술과 안주를 전문적으로 파는 주점업의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73.0을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0년 7월 이후 최저치다.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2010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삼는다. 2010년 매출액을 100으로 두고 가격 변동분을 제거, 업종의 실질 성장을 나타낸다. 서비스업 생산지수가 100 미만이라면 2010년보다 생산이 떨어졌다는 뜻이다.
주점업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줄곧 80~90대에 머무르다 지난해 6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78.2까지 떨어졌다. 7월 80대로 오르며 회복하는 듯했지만 올해 1월 다시 78.8까지 떨어져 2월에는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집에서 소비하는 금액만으로 산출한 가계동향 주류 소비지출은 지난해 월평균 1만 109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이는 경기가 나빠지자 술집에서 술을 사 먹지 않고 대신 집에서 술을 마시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대개 식당에서 반주하는 정도로 술을 마시고 2차로 전문 주점에 가던 게 거의 사라진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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