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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담한 고등학생들…보이스피싱 조직 돈 가로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3-29 16:09
2016년 3월 29일 16시 09분
입력
2016-03-29 16:07
2016년 3월 29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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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이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입금된 돈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인천남부경찰서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과 짜고 국내에서 피해자들의 돈을 가로챈 총책 A 씨(22)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A 씨가 가로챈 돈 중 일부를 몰래 빼돌린 B 군(18)등 고교생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6~24일 인터넷에 “고수익 아르바이트 모집”이라는 글을 올려 보이스피싱 범행에 쓸 대포통장과 현금카드를 모은 뒤 피해자 24명에게 2700만 원을 입금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 군 등 고교생 7명은 A 씨에게 자신들의 통장과 현금카드를 넘긴 뒤 몰래 만든 다른 현금카드로 1500만 원을 빼낸 혐의다.
A 씨는 인터넷을 통해 B 군 등을 고용해 은행계좌번호와 현금카드를 요구한 후, 계좌에 입금되는 돈의 5%를 수수료로 주겠다고 했다.
A 씨는 대포통장에 입금되는 피해자들의 돈 일부를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송금하지 않고 가로챘다. A 씨는 B 군에게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을 중국에 보내지 않아도 중국에 있는 사기 조직이 잡으러 오지 못하고 신고도 못 한다”고 알려줬다.
B 군은 A 씨가 중국 조직을 상대로 돈을 빼돌린 범행수법을 보고 똑같이 A 씨를 속여 돈을 가로채기로 했다. B 군은 통장과 현금카드를 A 씨에게 넘기면서 몰래 현금카드 한 장을 더 만들어 피해자들이 입금한 돈을 일부 빼돌렸다.
A 씨가 이에 대해 추궁하자 B 군 등은 “범행에 가담한 친구가 돈을 인출해 도망쳤다”고 핑계를 대 의심을 피했다. 빼돌린 돈은 모두 유흥비로 썼다고 밝혔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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