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팔의 봄… 정읍 3일 낮 최고 18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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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기온 4, 5도 웃도는 날씨 이어질듯
일교차 커… 건강관리 조심해야

막바지 추위가 물러난 뒤 다소 더울 정도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3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18도까지 오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일본 규슈 부근에 자리 잡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남서풍을 타고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10도에서 18도를 오갈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낮 기온은 평년기온보다 4, 5도가량 높겠다.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전북 정읍으로 18도까지 오르겠다. 평년보다 8도가량 높은 수치다. 다른 지역 낮 최고기온은 포항 17도, 부산 16도, 목포 1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 13도, 원주 12도로 다른 지역도 낮에는 확연한 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강원 영서 지역에는 새벽 한때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5mm 정도로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동안 평년 기온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크게 날 수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날씨#정읍#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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