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산지검 형사4부에서는 야구 해설가 하일성(67)씨가 지인에게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주겠다”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일성씨는 2014년 4월 지인 김모(60)씨에게 “NC 다이노스 감독에게 부탁해 아들을 프로야구 구단에 입단시켜 주겠다”며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 말을 믿고 돈을 건넸으나 이후 진척이 없자 지난해 10월 부산 강서경찰서에 하일성씨를 고소했다.
한편 하일성은 지난해 빌린 돈을 갚지 않아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당시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인으로부터 294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하 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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