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아내, 남편보다 육아 부담 ‘2배↑’…워킹맘이 원하는 희망 근로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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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23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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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아내, 남편보다 육아 부담 ‘2배↑’…워킹맘이 원하는 희망 근로시간은?

사진=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동아DB
사진=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동아DB
맞벌이 부부 중 아내가 남편보다 육아에 2배 이상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육아 부담이 큰 여성의 근로시간 단축 필요성도 관심사다.

최근 취업포털 파인드잡이 20대 이상 기·미혼여성 1203명을 대상으로 ‘맞벌이 현실과 희망’을 주제로 설문조사 한 결과, 출산 후 희망 근로시간은 주간 평균 24.1시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간 평균 근로시간(40시간)의 약 65.9% 수준이다. 대부분 여성이 하루(일 평균 8시간 기준)에 5시간 정도의 근무를 희망하는 셈이다.

세부적으로는 ‘9시간 미만(32.1%)’, ‘27~36시간(23.8%)’, ‘36~46시간(21.4%)’, ‘18~27시간(13.4%)’, ‘9~18시간(7.5%)’ 순이었다.

한편, 23일 보건복지부가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 중 자녀를 돌보는 시간이 남성보다 여성이 2배 이상 많았다.

20~40대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아내는 육아에 하루 평균 평일 2.48시간, 주말 4.21시간을 썼다. 반면 남편은 평일 0.96시간, 주말 2.13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내가 남편보다 평일 2.6배, 주말 2배 더 많은 시간을 육아에 참여한 셈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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