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장애물 없는 학교생활환경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22일 1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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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장애인과 몸이 불편한 일반인 등이 학교 시설물을 불편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22일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학교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학교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매년 신체장애가 있는 학생이 진학할 예정인 학교 20곳 씩을 우선 선정해 개선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승강기와 각종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학교 전체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학교 1곳 당 필요한 예산은 3억 원으로 매년 60억 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또 기존 교육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해 효율적으로 편의시설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저비용으로 추진할 수 있는 주출입구 접근로 등 외부환경 개선, 소방시설 경보 및 피난설비 개선, 주출입구 바닥의 높이 차이 제거 등을 우선 진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신축학교는 설계 단계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을 의무적으로 취득하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내 주건축물 위주의 편의시설뿐만 아니라 전체 학교 내 건축물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불편한 학교환경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덕영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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