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축산단지 매입해 숲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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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가 새만금 수질 오염원인 용지면 축산단지 가운데 올해 2만5000m²를 추가 매입해 숲으로 만든다. 29억 원을 들여 축사를 철거한 뒤 이팝나무와 왕벚나무 등 환경수를 심는다. 이 사업은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78억 원을 들여 용지 7만5000m²에 나무를 심었다. 근처 용암천과 마산천 14km 구간을 생태 하천으로 복원하고 축산 분뇨 등이 들어 있는 웅덩이를 정비해 생태 습지로 바꾼다. 용지면 축산단지는 한센인이 집단 정착해 축산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익산 왕궁과 함께 새만금 주요 오염원으로 지목돼 왔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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