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간경화 예방효과, 간경화 발생 위험 44%까지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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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4일 0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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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간경화 에방. 사진= 동아닷컴DB
커피 간경화 에방. 사진= 동아닷컴DB
커피 간경화 예방효과, 간경화 발생 위험 44%까지 줄인다?

하루에 2잔 정도의 커피로 간경화를 예방할 수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간) 하루 2잔의 커피가 간경화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영국 사우쓰햄프턴 대학 연구진은 6개국에서 50만 명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실시된 9가지 연구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매일 커피 두 잔 정도를 먹는 사람들이 간경화에 걸려 고통받거나 죽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커피를 꾸준히 마시면 간경화 발생 위험을 44%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다.

이러한 연구결과와 관련해 연구팀은 “하루 2잔의 커피가 간경화 위험을 거의 반으로 줄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며 “커피의 효과는 간경화를 막기 위해 사용되는 각종 약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약과는 달리 커피는 음료로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식품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간경화는 알코올과 같은 독소나 C형 간염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간질환이다. 간부전이나 간암을 일으킬 수 있으며, 해마다 전세계적으로 100여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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