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호남 첫 ‘3D프린팅 교육기관’ 개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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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서 처음으로 3차원(3D)프린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문 교육기관이 문을 열었다.

최근 광주 북구 양산지구에 개원한 BH 3D프린팅 조형학원 광주캠퍼스는 고용노동부로부터 2016년도 국비지원 실업자·재직자 과정을 승인받아 다음 달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서울 홍익대에 본원을 두고 있는 이 학원은 미래창조과학부 3D프린팅 전문강사 양성교육기관에도 선정돼 광주 전남에서 유일하게 3D프린팅 실사캐릭터, 액션 피규어, 아트토이, 구체관절인형 등 캐릭터 상품 전문가를 양성한다.

3D프린팅 교육은 미래 유망 업종임에도 지역에서는 전문 교육기관이 없어 관련 분야 학생이나 구직자들이 수도권에서 원정교육을 받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번 개원으로 3D프린팅 업종으로 진출을 원하는 사람들은 국비 지원으로 부담 없이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비 지원 대상은 특성화고 관련 전공자, 대학생, 실업자와 관련 업종 재직자 등이다. 광주고용지원센터의 상담을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액 무료 또는 교육비의 60% 이상을 지원받는다. 전문 강사반과 창업·취업반도 별도로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BH 3D프린팅 조형학원 광주캠퍼스(062-571-7710)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bhart-gwangju.com)를 참조하면 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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