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올해 설 연휴기간 고소도로 전 구간 교통량이 지난해 보다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루 최대 교통량은 지난해 489만 대보다 많은 509만 대이다.
경찰청은 31일 설 연휴 교통량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경찰관 8064명, 순찰차 2695대 등을 동원한다.
경찰은 관리 기간 동안 고속도로 혼잡구간의 원활한 흐름을 확보하기 위해 13개 노선, 53개 구간, 총 거리 864.1km에 고속도로 순찰대원 628명을 배치한다. 휴게소 주변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고 사고나 고장으로 인한 정체가 일어날 경우 신속대응팀을 투입할 계획이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폭설·결빙구간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음주운전 사고에 대비해 이동식 음주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헬기 18대와 한국도로공사 무인비행선 4대를 투입해 버스전용차로와 갓길을 달리는 위험 얌체 운전자도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