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사랑의 온도탑’ 100도 넘었다

  • 동아일보

106.1도 기록… 역대 최단기 목표 달성

부산진구 송상현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겼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부산진구 송상현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겼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부산 사랑의 온도가 106.1도(94억 원)로 100도를 넘었다”고 25일 밝혔다. 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이달 31일까지 88억6000만 원을 목표로 ‘희망나눔캠페인’을 펴고 있다.

사랑의 온도는 21일 85억7000만 원이 모금돼 96.7도를 기록하다가 22일 BNK금융그룹이 4억 원, 세정이 4억3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면서 94억 원으로 100도를 훌쩍 넘겼다. 이는 역대 희망나눔캠페인 중 가장 빠른 목표액 달성 기록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91도에 머물렀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정택 회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이웃을 돕기 위해 나눔에 참여해 준 시민들과 기업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공동모금회는 29일 오후 부산진구 송상현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캠페인 폐막식을 연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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