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중단’ 제주공항, 15시부터 정상 운항…심야시간 운항제한 해제+연계 교통편 추가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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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25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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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캡처
사진=채널A 방송캡처
폭설 및 강풍으로 인해 통제됐던 제주공항 항공편이 25일 오후 15시경부터 정상 운항을 재개했다.

국토교통부 운항정책과 관계자는 “제주발 김포행 항공편은 15시부터,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은 15시 20분부터 정상 운행 됐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2시47분경 이스타항공 항공기 ZE236편이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지난 23일 오후 5시 45분에 제주공항 운항이 전면 중단된 지 약 45시간 만이다.

앞서, 이날 낮 12시 국토교통부는 기상특보(돌풍경보 및 대설주의보)가 해제됨에 따라 운항통제 또한 조기 해제했다. 항공기 운항재개에 지장이 없도록 활주로, 유도로, 계류장 등의 제설작업은 모두 완료됐으나 제주공항 운항중단 이후 발이 묶여있던 항공기 34대에 대한 눈과 얼음을 치우는 작업이 3시간 정도 진행돼 실질적인 이착륙은 오후 3시경 재개됐다.

국토부는 정상 운행 후 제주도 체류 여행객의 조속한 수송을 위하여 항공사 수송계획과 연계하여 인천·김포공항 심야시간 운항제한 해제와 더불어 공항철도, 지하철, 공항리무진 등 연계교통편의 연장 및 추가 운행도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운항이 재개되었으나 항공사의 운항스케줄이 유동적이고 공항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승객들은 항공사의 예약상황과 운항현황을 미리 확인하고 공항으로 이동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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