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19개 산-공원서 새해 해맞이 행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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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봉수대, 휠체어-유모차도 오를수 있어
남산 팔각정 대북공연, 북한산선 만세 삼창

서울시는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시내 19개 산과 공원을 28일 공개했다.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인 남산과 인왕산에서는 1일 소망 박 터뜨리기와 가훈 써주기, 소원지 작성 등의 행사가 열린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남산 팔각정에서는 대북공연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응봉산 팔각정은 한강과 서울숲 등 서울 동부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조망이 특징이다. 새해 아침 소원을 적어 넣은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소원풍선 날리기 행사에 참여하려면 종암동 개운산 운동장을 찾으면 된다.

장애인이나 노인 유아 임산부 등 보행약자들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해맞이 명소도 있다. 안산 봉수대는 휠체어나 유모차가 오갈 수 있는 ‘무장애 숲길’로 조성돼 있다. 원숭이해를 맞아 원숭이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새해 첫 시작을 등산으로 시작하는 시민들은 아차산과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을 찾으면 좋다.

아차산 해맞이 광장은 서울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소로 매년 4만여 명이 몰리는 명소다. 북한산과 도봉산에서는 시민끼리 해돋이를 보며 만세 삼창을 외치는 행사가 열린다. 불암산 중턱에 위치한 헬기장에서는 새해를 알리는 트럼펫 공연이 준비된다.

서울 시내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는 장소별로 시작 시간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홈페이지(seoul.go.kr/story/sunrise)를 확인하는 게 좋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산#공원#해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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