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학가는 길]가·나·다 일반전형, 수능 100%로 뽑아

광운대학교

광운대는 2016학년도 신입학 정시 모집에서 정원 내 681명(가군 207명, 나군 139명, 다군 335명)과 정원 외 68명(농어촌학생 68명, 수시미충원 특성화고교 졸업자) 등 총 749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결과에 따라 변경된 모집인원은 23일 광운대 입학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부경희 입학처장

정시 가, 나, 다군 일반학생 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 반영해 선발한다. 단 정시 다군의 생활체육학과는 수능 50%, 실기고사 30%, 학교생활기록부 20%를 합산해 선발한다.

계열별 수능 반영영역은 자연계의 경우 국어A·수학B·영어·과학탐구이고 인문계열은 국어B·수학A·영어·사회탐구/과학탐구(선택) 또는 국어A·수학B·영어·과학탐구를 반영한다. 건축학과(5년제)와 생활체육학과,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은 반영 비율이 다르다. 가산점은 건축학과(5년제)와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의 자연계열 모집단위에만 적용되고, 수학B 응시자에게 취득 백분위의 15%,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취득 백분위의 5%를 각각 부여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지난해 2월 졸업자부터 내년 2월 졸업예정자까지 적용된다. 2014년 이전 졸업자와 검정고시 출신자 등 학생부를 반영할 수 없는 지원자는 수능 성적으로 비교 평가한다. 학생부는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가 반영되고, 과목별로는 국어와 영어는 각각 30%, 수학은 40%가 반영된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24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인터넷(iphak.kw.ac.kr, www.uwayapply.com)으로만 할 수 있다. 다군 일반학생 생활체육학과 실기고사는 다음 달 22, 23일에 실시한다. 합격자는 다음 달 28일 오후 3시 광운대 입학 홈페이지(http://iphak.kw.ac.kr)를 통해 발표된다.

광운대는 1934년 개교 이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중심으로 특성화가 이뤄졌다. 전자정보공대라는 별도의 단과대가 존재할 정도로 특성화된 공대가 있고, 전체 학과의 45%가 ICT와 관련돼 있다.

광운대에서는 기업과 함께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와 진행하고 있는 고용계약형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 STP(Samsung Talent Program)은 매년 삼성에서 1억 원의 운영기금을 지원받아 산학연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삼성전자 인턴 채용 때 우대하고, 인턴 실습이 끝나고 입사가 확정된 학생 중 매년 5명을 별도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2012년부터 전자정보공과대 3학년 재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LG전자-광운대 고용계약형 프로그램’은 LG전자가 인턴십 프로그램을 거친 학생 중 일부를 고용하는 제도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1기 13명, 2기 12명 등이 LG전자에 채용됐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