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보니 ‘다소 개선’… 최하위는?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12월 9일 21시 34분


201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공공기관의 평균 청렴도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617개 기관을 대상으로 8~11월 실시한 201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에 따르면 전체 공공기관의 평균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89점으로 전년(7.78점) 대비 0.11점 상승하며 다소
개선됐다. 종합청렴도는 민원인이 평가한 외부청렴도, 직원이 직접 평가한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설문결과를 가중합산한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종합청렴도와 부패사건 발생 현황 및 신뢰도 저해 행위 감점을 적용해 각 기관의 청렴도를 1-5 등급으로 매겨 발표했다.

중앙부처 중 청렴도 최상위 기관은 정원 2000명 이상 유형에서는 통계청(8.10점), 2000명 미만 유형에서는 새만금개발청(8.37점)이었다. 최하위 공공기관은 정원 2000명 이상 기관에서는 보건복지부(6.88점), 정원 2000명 미만에서는 교육부(6.89점) 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역자치단체별로 보면 17개 시도 가운데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은 받은 곳은 없었으며, 2등급인 대전광역시가 7.6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경상남도(7.59점), 부산광역시(7.59점), 충청북도(7.44점), 경기도(7.41점)도 2등급을 받았다. 청렴도가
가장 낮은 도는 경상북도로 6.36점으로 5등급을 받았다. 서울시는 종합청렴도에서 10점 만점에 7.06점으로 4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해당 기관의 민원인과 소속 직원, 관련 학계와 시민단체 등 총 24만50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됐다. 조사방식은 전화조사와 온라인(스마트폰, 이메일)조사, 면접 조사를 병행했다. 신뢰수준은 외부청렴도는 95%에 ±0.02점, 내부청렴도는 95%에 ±0.02점, 정책고객평가는 95%에 ±0.06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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