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눈이 그치면서 전날 내려져 있던 대설주의보는 대부분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경기 남부와 충남북 이남 등 중부 내륙지방에는 이틀째 눈(확률 60∼80%)이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11도. 경기 파주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 서울 충주 춘천이 영하 4도, 수원 영하 3도 등까지 내려가 한겨울 날씨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남해 및 동해 앞바다 제외)에서 2∼6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는 1∼3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서울에는 6.5cm의 눈이 쌓였다. 서울에 6cm 이상 눈이 쌓인 것은 2013년 2월 3, 4일(16.5cm)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이다. 강원 횡성에는 11cm, 충북 제천은 10cm, 강원 평창에는 5.5cm가 쌓이는 등 전국 곳곳에 눈이 내려 40여 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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