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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피해자 母의 울분 “내가 이제 죽어야 억울함 끝날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9-23 15:39
2015년 9월 23일 15시 39분
입력
2015-09-23 15:38
2015년 9월 23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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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 아더 패터슨이 23일 새벽 국내로 송환됐다.
‘이태원 살인사건’
‘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 아더 패터슨이 23일 새벽 국내로 붙잡혀 왔다.
사건 피해자의 어머니 A 씨는 “사건이 일어난 지 18년이 됐는데 내가 이제 죽어야 억울한 심정이 끝날 것 같다”고 복잡한 심경을 표출했다.
이날 오전 A 씨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가만히 있어도 속살이 막 떨린다”면서 “가슴이 막 뛰고… ‘이제 한국에 와서 처벌을 받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분한 생각도 든다”고 이같이 피력했다.
A 씨는 “생면부지 알지도 못하는 놈들이 아들을 칼로 찔러 죽여 놨으니 얼마나 기가 막히고 원통하겠느냐”면서 울분을 토해냈다.
그는 패터슨이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사람 죽이고 뻔뻔스러운 놈들이다. 에드워드 그 놈도 같이 들어와야 하는 것 아니냐”라면서 “가족 마음 같으면 두 놈 다 나쁜 놈들이니 공범으로 해서 집어넣고 싶은데…”라고 말했다.
이어 “재판 받을 때 만나든가 어떻게든 만날 기회가 있지 않겠느냐. 만나면 가장 먼저 선량한 사람을 왜 죽였느냐”면서 “무슨 마음으로 찔러 죽였느냐. 이것을 가장 먼저 묻고 싶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태원 살인사건이란 지난 1997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조중필 씨(당시 22세)가 흉기에 찔려 살해된 사건을 의미한다.
당시 법무부는 에드워드 리와 패터슨을 피의자로 특정했지만 에드워드 리는 1998년 무죄 선고를 받고 패터슨은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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