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2일 몽골 울란바토르 블루스카이호텔에서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서울-울란바토르 정책공유 워크숍’을 열었다. 서울시는 △전자정부 △교통 △주택건설·도시개발 △소방 △상수도 △자원 회수 △대기 질 등 7대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소방과 대기 질, 도시개발 분야에 대해 울란바토르 시와 교류협약을 맺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몽골 소방관들이 서울에서 소방교육을 받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본부가 갖고 있던 구급차량 4대를 전달하기로 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와 중금속 수치를 분석할 수 있는 대기오염측정장비를 울란바토르 시에 기증하고 대기환경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SH공사는 울란바토르 시 외곽의 게르촌 재개발 사업과 신주거지 개발사업에 대해 조언하고 시 산하 주택공사 운영에 대한 자문에 응할 방침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은 급속한 도시화 과정 속에서도 정책과 기술을 빠르게 혁신해 세계 수준의 도시로 성장한 경험이 있어 울란바토르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울란바토르의 도시 문제 해결과 한국 기업들의 해외 비즈니스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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