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달성군 “비슬산 관광지 전기車 2대 추가운행”

  • 동아일보

대구 달성군은 비슬산 관광지를 오가는 전기차량(사진)을 기존 3대에서 2대를 추가해 운행하고 있다. 자연휴양림 입구∼대견사 구간 4.5km를 하루 15차례 왕복한다. 40분가량이던 운행 간격이 20분 정도로 줄었다.

반딧불이 모양으로 디자인한 차량은 시속 15km로 해발 1000m에 있는 대견사까지 오른다. 운행 시간은 편도 30분 정도다. 정상의 금수암 전망대와 참꽃 군락 등 비슬산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주말에는 전국에서 사람이 몰려 승차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불편이 적지 않았다. 달성군 관계자는 “10월부터 승차권 예약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기차량 도입은 지난해 3월 대견사 복원이 계기가 됐다. 신라시대 고찰을 많은 이가 찾도록 하기 위해서다. 삼국유사를 저술한 일연 스님이 대견사 주지를 지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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