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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출소, 수감생활 2년6개월 만에 부쩍 많아진 ‘흰머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8-14 13:09
2015년 8월 14일 13시 09분
입력
2015-08-14 12:30
2015년 8월 14일 12시 30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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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출소)
최태원 회장 출소, 수감생활 2년6개월 만에 부쩍 많아진 ‘흰머리’
최태원(55) SK그룹 회장이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을 받아 출소했다. 수감생활 2년6개월 만이다.
최 회장은 14일 오전 0시5분께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의정부교도소 문밖으로 걸어 나왔다.
남색 양복에 푸른색 계열의 넥타이 차림으로 나온 최태원 회장은 머리가 희끗해지고 살이 조금 빠진 모습이었다.
한쪽 가슴에는 SK 배지를 달고 한 손에는 성경책을 들었다.
최 회장은 대기업 총수 가운데 최장인 926일간 옥살이를 했다.
최 회장은 함께 출소한 43명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교도소 앞에 모인 100여명의 취재진 앞에선 최태원 회장은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고 감사하다. 국민에게 사랑받는 SK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영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공백이 길었기 때문에 아직 현안 파악이 덜 됐다. 시간을 갖고 상황을 파악해보겠다"며 "일단 파악을 해봐야 겠지만 우선 에너지, 통신, 반도체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최회장은 2013년 1월31일 회사 자금 46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계열사들이 펀드에 투자한 자금 일부는 선물 옵션 투자로 활용했다 원상복구했으나 횡령 혐의가 인정됐다.
한편 13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경제인 14명을 포함해 총 6527명을 특별사면을 받았다.
(최태원 회장 출소. 사진=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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