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사망자 가장 많이 발생한 때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3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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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때는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7, 8월 교통사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요일별로는 금요일과 토요일, 시간대별로는 오후 8시~10시에 사망사고가 집중됐다. 전체 4244명의 사망자 가운데 토요일에 가장 많은 659명이 목숨을 잃었고, 금요일이 642명으로 뒤를 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8시~10시 사이(449명)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로 진입하는 차량이 몰리는 화성 고양 수원 평택 용인 등 경기지역에서 803명(18.9%)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교통안전공단은 “휴가를 마치고 돌아올 때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가 누적돼 사고가 많이 발생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공단은 휴가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9일 전국 자동차검사소를 방문하는 모든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오일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박성민기자 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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