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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송학식품 ‘대장균 떡볶이’ 논란에 소비자들 “가족들 다 먹었는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7-08 10:43
2015년 7월 8일 10시 43분
입력
2015-07-08 10:20
2015년 7월 8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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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 떡볶이 송학식품 혐의. 사진=MBC ‘이브닝뉴스’ 방송 캡처
송학식품 ‘대장균 떡볶이’ 논란에 소비자 뿔났다! “아이도 먹었는데…”
송학식품이 식중독균과 대장균이 발견된 떡과 면을 2년간 고의로 유통시킨 혐의를 받는 가운데, 제품을 믿고 구입했던 소비자들은 배신감을 느낀다는 반응이다.
MBC는 7일 ‘이브닝 뉴스’에서 서울시 은평구의 한 대형마트를 방문, 이른바 ‘대장균 떡볶이’에 대해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했다.
A 씨(35)는 “가족들이 다 먹었고 아이도 먹었는데 유통이 됐다는 것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음식을 가지고 장난치면 안 되는데…그건 아니지 않느냐”며 실망 섞인 목소리를 냈다.
B 씨(48)도 “아이들이 간식 만들어달라고 할 때 떡볶이 떡과 떡국 떡을 많이 사서 먹였다.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그러는 바람에 열이 확 나서 다시는 사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C 씨(34) 역시 대장균 떡볶이 논란을 겪고 있는 송학식품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솔직히 뉴스에 나오고 나서 많이 놀랐다. 왜냐하면 믿고 먹었던 상표에서”라며 “소규모 회사가 아니라 인지도가 있는 회사에서 한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는 항상 그 상표를 믿고 사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해당 대형마트 관계자는 ‘대장균 떡볶이’ 논란과 관련된 제품들을 매장에서 전량 철수했다고 밝혔다.
떡볶이 떡 판매 업계 1위인 송학식품은 지난해 52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중 떡 매출이 350억 원에 달한다.
한편, 이날 인천 중부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송학식품 대표이사 A 씨(63·여)를 포함해 임직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학식품은 2013년 4월부터 올 1월까지 자체 연구소 분석 결과 떡과 면 제품에서 리스테리아 등 식중독균과 대장균을 발견했다. 이 사실을 알고도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유명 프랜차이즈 등에 제품을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제품들이 2년간 180억 원어치 이상 유통된 것으로 추정했다.
대장균 떡볶이 송학식품. 사진= 대장균 떡볶이 송학식품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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