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네네치킨 모델인데…팬들, ‘유느님’ 피해볼까 걱정

네네치킨 노무현 전 대통령 유재석

‘네네치킨’((주)혜인식품·대표이사 현철호)의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사진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네네치킨’의 메인 광고 모델 유재석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2일 온라인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유재석은 이번 일과 전혀 관련이 없지만, 혹 네네치킨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탓에 유재석까지 덩달아 피해를 보지 않을까 하고 우려하는 것.

트위터 이용자 @lys***는 “네네치킨 모델 유재석… 이제 모델 그만 했으면 하는데, 아직 계약기간이 남았을 듯…가맹업주들도 어쩔…그러나 용서는 안 된다”며 유재석은 물론 가맹업주들까지 걱정하는 의견을 냈다. 또 다른 이용자 @515**는 “네네치킨하면 유재석이 먼저 떠올랐는데…”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유재석으로 쌓은 이미지를 사진 한 장으로 보내버리면서 ‘일베치킨’으로 등극했다”, “유재석을 지켜줘야 한다”, “유재석도 지금 많이 짜증나겠다. 그런데 착한 성격상 좋게 넘어갈 것 같다” 는 등 유재석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제법 많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관련 기사 댓글에서도 유재석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종종 눈에 띈다.
네티즌 kaj*****는 “이제 네네치킨은 니네(일베)치킨이다. 유느님 건드리지말라”고 했고 유재석 팬클럽 회원임을 밝힌 ape******는 “(유재석의) 팬클럽 차원에서도 대책마련을 해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네티즌 아***는 “광고모델(유재석)한테 (네네치킨 측이)피해보상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고 Bar*******는 “아고라에 네네치킨 불매운동 글 실었다. 하필 국민MC 유재석씨가 광고 모델인데 이런 회사 광고는 자제하심이 좋을 듯 하다. 고 노무현 대통령을 욕보인 네네치킨은 영원히 OUT!”이라고 했다.

또한 유재석의 팬 9만 3000여 명 이상을 보유한 ‘메뚜기를 찾는 사람들(메찾사)’ 팬클럽 카페에도 팬들의 우려가 이어졌다.

회원 푸******는 “유재석씨가 (이번 논란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네네치킨 광고에서 당장 떠나세요! (그렇지 않으면 이번 논란으로 인해) 유재석씨 마저 안티팬 (마저)양성 될 겁니다” 라는 글을 남겨 유재석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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