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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메르스 임신부, 남자아이 순산… 삼성서울병원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6-23 11:23
2015년 6월 23일 11시 23분
입력
2015-06-23 11:22
2015년 6월 23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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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임신부’
임신부로는 처음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30대 여성이 무사히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23일 삼성서울병원 등에 따르면, 109번 메르스 확진 환자 A 씨(39)는 이날 오전 5시쯤 제왕절개를 통해 남자아이를 순산했다.
임신부 A 씨는 최근 두 차례 걸쳐 진행된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이 나오면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을 준비 중인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분만 예정일이 며칠 남아 있었지만, 이날 새벽 양수가 갑자기 터져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임신부 A 씨는 앞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이던 지난달 27일 밤 급체로 같은 병원 응급실을 내원한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 메르스에 감염됐다.
A 씨는 메르스 감염 이후 별다른 이상 반응은 없었으며,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임신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르스 임신부, 순산 축하드려요”, “메르스 임신부, 정말 다행이네요”, “메르스 임신부, 아이한테는 메르스 영향 없겠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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