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국 첫 ‘장애인 전용 체육센터’ 광주에 문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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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장애인 선수와 생활체육인 7400여 명이 마음 놓고 운동을 할 수 있는 체육센터가 염주체육관 안에 문을 열었다. 전국 첫 장애인 전용 체육센터다.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는 국민체육진흥기금 50억 원 등 76억 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3732m²규모로 1층에는 다목적체육관, 2층에는 체력측정실, 체력단련장이 있다. 또 장애인체육회 사무실, 가맹단체 사무실도 둥지를 틀었다.

광주지역 장애인 선수 600여 명과 장애인 생활체육인 6800여 명은 그동안 운동을 할 공간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학교 체육관은 2, 3층에 위치한 경우가 많고 공공 체육관은 빌리기가 쉽지 않았다.

장애인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보치아, 배드민턴, 농구, 배구 등 다양한 경기가 가능하다. 체력측정실에서는 전문 운동처방사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장애인에게도 체력 측정과 운동처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프로그램도 개설할 예정이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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